상반기 EV 배터리 사용량 20%↑, 중국계 확대

핵심 뉴스 팩트 요약

올해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중국 CATL이 25.3% 성장한 242.7GWh로 점유율 39.9%(전년 38.2%)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고, BYD가 14.4%로 2위, LG에너지솔루션이 8.4% 증가한 52.6GWh로 3위였다.

상반기 EV 배터리 사용량 20%↑, 중국계 점유율 확대 — 설비 수요로 이어질 흐름
배터리 생산라인 설비 예시 이미지(실제 현장 사진 아님)

ESS 배터리 출하량은 더 극적이다. 461.3GWh로 전년 대비 71% 급증했고, 그중 LG에너지솔루션은 357% 성장했다. 중국 상위 3사 합산 점유율도 1.7%p 올랐지만, LG엔솔의 점유율도 같은 폭(1.6%p)만큼 늘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설비 업계 입장에서 이 숫자가 뜻하는 건 단순하다. CATL·BYD의 캐파 확장과 LG엔솔의 ESS向 증산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는 건, 극판·조립·화성 전 공정의 설비 발주가 양쪽 진영 모두에서 계속된다는 뜻이다.

기구 관점 영향 분석

전체 사용량이 608.5GWh로 전년 대비 20% 늘었다는 것은 코터·롤프레스·와인더 등 극판·조립 공정 설비의 가동 총량이 그만큼 늘었다는 뜻이다. 다만 성장 속도는 업체별로 크게 갈린다. CALB(+39.5%)와 고션(+43.3%)의 증가율이 CATL(+25.3%)보다 높다는 점은 후발 중국 업체들이 신규 라인 증설 국면에 있다는 신호다. 신규 증설 라인은 기존 라인 대비 설비 규격을 통일하기 쉬워, 표준화된 코터·조립 설비 발주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확인 필요: 각사 신규 증설 라인의 공정 표준 공개 여부).

반대로 SK온은 사용량이 전년 대비 6.7% 줄며 국내 3사 중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기존 라인 가동률이 낮아진 구간에서는 신규 설비 발주보다 기존 라인의 효율 개선·보수 수요(캘린더 롤 교체, 슬리터 나이프 재연마 등)가 상대적으로 커지는 경향이 있다. 설비사 입장에서는 SK온向 영업 전략을 신규 라인 수주가 아니라 기존 라인 유지보수·부분 개조 쪽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확인 필요: SK온 신규 증설 계획 발표 여부).

스펙 대조표

기업2026년 상반기 사용량전년 대비점유율
CATL242.7GWh+25.3%39.9%
BYD87.7GWh+1.6%14.4%
LG에너지솔루션52.6GWh+8.4%8.6%
CALB31.2GWh+39.5%비공개(확인 필요)
고션28.0GWh+43.3%비공개(확인 필요)
파나소닉22.7GWh+10.2%3.7%
SK온19.0GWh-6.7%3.1%

중국계 7개사 합산 점유율은 72.4%로 전년 대비 1.5%p 올랐다(1차 출처: 전자신문, 2026-08-05). 표에서 눈에 띄는 것은 성장률 순위와 점유율 순위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CATL은 절대 규모 1위지만, 규모가 작은 CALB·고션의 성장률이 CATL보다 높다. 설비 수요가 대형 업체의 증설뿐 아니라 중소 업체의 신규 진입에서도 함께 발생하고 있다는 뜻이며, 설비사 입장에서는 대형 고객 한두 곳에 발주가 집중되지 않도록 영업 포트폴리오를 분산할 필요가 있다.

설계 반영 체크리스트

  • CALB·고션 등 후발사 신규 증설 라인의 공정 표준 공개 여부 확인
  • 신규 증설 수요 대응 코터·조립 설비 표준 사양 준비 여부
  • 가동률 저하 고객사 대상 캘린더 롤 교체·슬리터 나이프 재연마 등 유지보수 대응 범위 정리 여부
  • SK온 신규 증설 계획 발표 여부 추적

한줄요약: 상반기 EV 배터리 사용량이 20% 늘어난 가운데 CALB·고션 등 후발 중국사의 성장률이 CATL을 앞서고 SK온은 역성장해, 설비 발주는 대형사 증설과 후발사 신규 진입 양쪽에서 동시에 발생하며 국내향 영업은 유지보수 비중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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